하면된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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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산행사진들/백두대간 이어걷기

백두대간 이어걷기 제16구간 완주(버리미기재 - 희양산 - 배너미평전. 2018. 2. 11. 일요일)

하면된다할수있다 2018. 2. 13. 00:42

 

☞ 산행지 : 백두대간 제16구간 버리미기재 - 희양산 - 배너미평전 - 은티마을

 

 

☞ 산행일자 및 출발 : 2018. 2. 11. 일요일. 04:30경 안동 출발

 

☞ 누구랑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거리 & 시간, 날씨

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 => 은티재 => 주치봉 =>

구왕봉 => 지름티재 => 희양산 => 배너미평전 => 은티마을

- 산행 시작 06:40, 산행 마침 15시 50분

- 거리 19.7km, 산행시간 9시간10분 소요. 중식 휴식 시간 포함

※ 날씨가 진짜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힘든 여정이었고 시계는 흐리고 안좋음

 

☞ 산행 개요 등

2018년 2월 첫째주에 산행계획 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일로 미루어 2월 둘째주로 백두대간 16구간인

버리미기재 - 희양산 - 배너미평전 구간을 걸었다. 새벽 4시에 출발, 5시 45분 정도에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연풍택시에 전화해서 06시 전에 출발해서 버리미기재에 6시 15분 정도에 도착했다.

연풍택시(010-5459-5206).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버리미기재까지 요금 35,000원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 감시초소에서 사진 찍고, 탐방금지 철조망 끝트머리에서 산행 시작,

오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산짐승 소리도 나고 아주 큼직하게 짐승 움직이는 소리에 놀라,,,

원점으로 막 허겁지겁 달려 내려 왔다, 시간을 보니 06시40분,,,다시 산행 시작할려고 살펴보니

앞선 이들의 블로그 등에서 볼 수 있엇던 철조망 아래 나 있는 개구멍,,,ㅎㅎㅎ 으로 엎드려 통과,

카메라 돌아가는 소리와 빛이 한번 번쩍이고,,,지나쳐서 정상적인 산행로에 들어 섰다.

대략 50분 정도 지나 장성봉에 도착하고,,,이후 주욱 지나쳐 막장봉 갈림길에서 악휘봉까지는

무난한 산행로,,,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눈길에 길도 얼어,,그게 무리가 되었던지 무릎이 살짝이

안좋은거 같다는 것을 느꼇다.

악휘봉 선돌 앞에서 한참을 인증샷하고 악휘봉 정상에서도 인증샷하고 조망을 잠시 즐기고

다시 구왕봉으로 GO GO,,,은티재에서 주치봉인가,,,거기 오르는데 많이 가파르다.

그러나 이정도는 충분히 극복 가능, 그런데 무릎이 아프네,,, 참고 계속 진행,,,

구왕봉 바로 직전에서 산꾼들을 만난다, 혼산의 외로움과 불안함을 한꺼번에 지워 버리고,

반가운 마음에 묻지도 않은 대답을 해가며,,,대간을 혼산하고 있다는 등등의 허세 아닌 허세를 부리며

구왕봉을 올랐다. 정상에서 이름모를 산꾼에게 인증샷으로 사진 찍음

지름티재로 내리는 구간은 가팔라 장난 아님, 지름티재에서 희양산 오르는 구간도 로프에

가파른 구간이라 최대한 긴장해서 무사 통과,,,

희양산 정상에 다다라 드넓은 조망을 한참을 바라보며 희열을 느껴 본다. 희열도 잠시 무릎통증이

또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다가 온다. 산을 무지 많이 다녔지만 이런 것은 처음,,,

너무 무리 했던가 보다, 인증샷 마무리 하고 다시 출발, 배너미평전이 얼마나 멀던지,

무릎이 아파 겨우 겨우 걸으면서 천신만고 끝에 배너미평전에 도착하여 인증샷하고

배가 고파 준비해온 밥을 먹었다. 그것도 숟가락을 준비하지 못해서 대충 밥을 챙겨 먹고

은티마을로 하산햇다. 하산 중 무릎통증으로 무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눈물이 날라한다.

백두대간 16구간은 잊지 못할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영하의 추운날씨에 무릎 아픈 고통을 참아 가면서 완주한 백두대간 16구간,,

정말로 잊지 못할 것이다. 얼마나 추웠느냐 하면 가져간 배낭에 음료가 얼어서 마시지를 못햇으니,,,

암튼 그 어려운 것들을 극복하고 완주햇으니 만족할 따름이다.

 

☞ 산행 사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