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 제17구간 완주( 배너미평전 - 백화산 - 이화령. 2017. 12. 31. 일요일 )

 

 

☞ 산행지 : 백두대간 제17구간 배너미평전 - 백화산 - 이화령

 

 

☞ 산행일자 및 출발 : 2017. 12. 31. 일요일. 07:00경 안동 출발

 

☞ 누구랑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거리 & 시간, 날씨

은티마을 => 배너미평전 => 이만봉 => 사다리재 => 평전치 => 백화산

=> 황학산 => 조봉 => 이화령

- 산행 시작 08:45, 산행 마침 15시 05분

- 거리 17.50km/ 산행시간 6시간 20분 소요. 휴식 시간 포함

   중식은 날씨가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고 하여 하산 후 돌아오는 길에 용궁순대국밥 먹음

- 날씨 : 새벽에 눈이 내리고 능선상에 바람이 많았고, 생각보단 많이 추웠음

☞ 산행 개요 등

백두대간을 7월부터 이화령에서 시작, 대관령까지 북진해서 올라갔다,

이후 북쪽 구간은 2018년 3월부터 시작할 계획,

하여 18구간인 이화령부터 했으니 그전 구간들은 보충해야 할 처지라 시간이

할애될 때마다 보충산행 예정이다.

2017년 마지막날에 배너미평전 - 이화령 구간을 땜빵할려고 마음 먹고

산행 준비를 해 두었으나,새벽에 눈이 온다는 소식에 걱정은 많이 했는데

역시나 눈이 왔단다. 뭐 크게 힘들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반신반의로 출발,

이화령에 나의 애마(투싼)를 세워두고 연풍 택시(010-5459-5206. 15,000원)로

은티마을로 이동했다.

시작지점에 도착하니 마침 대구에서 대간 구간팀(일등산악회)이 내 바로

앞에 출발하여(약 1시간 정도 먼저 갔을 것으로 예성함) 흔적을 남겨 놓았기에 

그 팀들 덕분에 발자국을 이정표 삼아 산행하는데 무난히 할 수 있었고,

지도 한번 펴보지 않고 편안한 산행을 했다.

 

예전에 서산대사님이 짓고 백범 김구 선생님이 좋아했던 한시가 불현듯 생각낫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내린 들판을 밟고 걸어갈 때에는 그 발걸음을 잠시라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지금 걷는 나의 이 발자국은 뒤따라오는 이의 이정표가 되리니...

 

처음 은티마을에서 배너미평전 오르는데 3km 정도 힘이 들었으나

이후로는 크게 힘들지 않음. 그러나 눈이 많은 관계로 아무래도 속도는

나지 않았고, 능선상에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이만봉을 지나 평전치

직후 앞선 일등산악회 후미팀들을 추월하고 백화산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잠시 기다려 일등산악회 후미팀에게 인증샷으로 백화산에서

정상 사진 찍은 후 황학산 조봉으로 해서 이화령에 도착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고 또한 춥고 마땅히 점심 먹을 곳을 찾지 못하여

이번 산행은 점심 먹지도 못하고 산행을 마친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용궁에 들러 순대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 일정을 마쳤다.

아무래도 겨울 눈산행이고 하여 많이 걱정 햇는데 대간팀을 만난 덕분에

마음에 부담을 덜러준 산행이엇던 것 같다. 그분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 주고 싶다.

이로써 백두대간 17구간 완주하여 7월부터 시작한 대간 산행을 총 13구간을 완주하고 

2017년 산행 마무리 한다.

내년 2018년 무술년에도 열심히 달려 백두대간 전구간 완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산행 사진 등

 

 

 

 

 

 

 

 

 

 

 

 

 

 

 

 

 

↓↓↓ 저기 멀리 보이는 산이 희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