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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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산행사진들/대전, 충청 지역의 산

충북 제천 - 단양 저승봉 => 신선봉 산행(2011.7.17.일요일)

하면된다할수있다 2011. 7. 18. 09:32

☞ 산행지 : 충북 단양 - 제천 저승봉(미인봉, 596m), 신선봉(845m)

저승봉(미인봉)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 걸쳐 있는 금수산(1,Ol6m) 산자락인 신선봉(845m)에서

청풍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늘어뜨린 능선상에 날카롭게 솟아 있는 산으로 산을 중심으로

북쪽 학현리계곡, 서쪽 동천협곡 남쪽 능강천 계곡이 깊이 패인 심산유곡이다.

월악산의 능선과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좋은산이다.

이 저승봉은 예부터 산아래 주민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저승골이라는

협곡이 따로 있어 저승봉이라 했다는 전설은 옛날 마을 사람들이 저승골로 들어서면

되돌아 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최근 마을 사람들의 주장은 다르다.

저승봉은 사람이 죽어 못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옛날 이곳에 멧돼지가 많아 돼지 저(猪)를

써서 멧돼지가 오르내리던 산이라는 뜻에서 저승봉이라고 한다고 하는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저승봉의 어휘때문인지 미인봉이라고 부르고 있다.저승봉의 남서쪽

산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2년(662년)에 의상대사가 도통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지팡이가 하늘을 훨훨 날아 이곳에 꽃혀 절을 세우고

그후 증수한 기록은 없으나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고 사전(寺傳)에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末寺)이다.

저승봉은 이웃해 있는 동산, 작은동산 등과 함께 주말 가족산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월간 <산>책자에 소개된 이후부터 이 산을 찾는 사람의 발길이 잦아졌고,

학현계곡의 여근석과 등산로에서 만나는 궁뎅이바위 쪼가리바위, 전망대바위,

너래바위 등 기암과 잘 조화를 이룬 노송이 숙련된 분재사가 연출한 것처럼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곳

 

단양군 적성면과 수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1,015m)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6㎞에 걸쳐 이어지며, 계곡물은 청풍호로 흘러든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潭),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상류 지역은 지대가 높고

하루중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아 한여름에도 얼음이 나는 곳이라 하여 얼음골(한양지)이라 불린다.

얼음은 초복에 제일 많이 생기며 중복에는 바위틈에만 있고 말복에는 바위를 들어내고 캐내야 한다.

계곡 왼쪽 능선 암벽 아래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정방사가 있다.

 

☞ 산행일시 및 출발 : 2011. 07.17(일요일). 06:00. 안동시청앞

 

☞ 누구랑 : 안동솔잎산악회 회원 25명과 함께

 

☞ 산행코스, 거리, 시간

    능강교 => 정방사 => 저승봉(미인봉) => 신선봉 => 900봉(단백봉) => 능강계곡 => 능강교

    ( 약 13km. 6시간 소요, 중식시간 포함 )

 

☞ 기억될 사항 : 2011년도 여름 들어서 가장 더운 날씨로 인하여 산행 중 땀을 제일 많이 흘림

                      하산 시 능강계곡 얼음골에서 알탕하는데 물이 엄청 차가움

                       ( 계곡은 여름 산행지로 최고 )

 

☞ 산행사진 및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