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태화산 산행(2012.1.28.토요일)
☞산행지 소개 : 태화산(太華山. 1,027m. 강원 영월 / 충북 단양 영춘 경계)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에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됐다.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있는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한강기맥이 오대산 상왕봉,
비로봉을 만들고 계방산을 지나 운두령에 잠시 쉬었다가 서쪽으로 계속 뻗어나는 한강기맥상의
삼계봉(약 1,010m)에서 남으로 가지를 치는 영월지맥이 태기산(1,259m)에 이르러 백덕지맥을 흘리고
계속 남서쪽으로 치달아가다가 치악산(1,282m)에 이르러 서서히 방향을 틀면서 남대봉에 이르러
백운지맥을 남서쪽으로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가창산(820m)~
삼태산(876m)~국지산(626m)을 거쳐 남한강변에 마지막으로 빚어놓은 산이 태화산이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북벽,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 산행출발일시 및 장소 : 2012. 01. 28(토) 07:00. 안동 출발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북벽교⇒ 화장암⇒ 897봉⇒ 태화산정상(1,027m)⇒ 헬기장⇒ 삼거리 => 태화산성
=> 헬기장 => 고씨굴 갈림길 => 고씨동굴 => 주차장
( 약 13km. 6시간 정도 소요. 중식시간 포함 )
☞ 누구랑 : 안동오두막산악회원 42명과 함께,,,
☞ 특이할 만한 사항
- 몇일 동안 한파로 인하여 매우 추울 줄 알았는데 바람한점 없는 포근한 날씨였음
- 강원, 충북 경계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눈이 그리 많치 않음
- 고씨동굴 코스로 하신길은 아주 가파르고 힘든 구간이었음(하신길이 더 험난하였음)
-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으로 간간히 남한강을 조망하는 것이 일품이었음
☞ 태화산 산행사진 및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