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용산봉에서,,,(2010.6.5. 토요일)
☞ 산소개 : 단양 용산봉(943.7m)
신선봉에서 북진하는 능선에서 서북쪽으로 갈라져 나간 지능선에 마지막으로
솟아오른 용산봉 (龍山峰 944m )은 단양군 남한강변인 가곡면 사평리,
보발리, 대대리 사이에 서있는 산이다.
용산봉은 어머니산인 신선봉과 비슷하다. 신선봉을 멀리서 또는 산 아래에서
보면 산세가 육산 같지만 정상이 쇠뿔 돋아난 듯 바위로 되어 있는 것처럼
용산봉도 주능선에 올라보면 바위지대가 노송군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산행 초반 깔딱고개를 지나면 장송군락지대사이로 남한강 물줄기가 보이는
비경지대를 지나 암봉에서 능선은 정동쪽으로 내려간다. 평지길이나 다름없는
동쪽 능선으로 30분쯤 발길을 옮기면 가장 힘든 구간인 암릉지대를 미끄러지며 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관이다.
정상에 서서 바라다 보이는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만나게 되는데
소백산 주능선, 국망천계곡, 제2연화봉, 도솔봉, 황장봉산, 문수산, 대미산, 충주호,
남한강, 도담삼봉, 삼태산, 태화산 등이 도열한 모습이 숨을 멈추게 한다.
도담삼봉위로는 금수산 줄기가 나래를 피고 비상하듯 바라보인다.
☞ 산행일시 및 출발장소 : 2010. 6. 5(토) 08:00. 안동 옥동 양반탈 뒤 소공원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대대교 => 용산동 => 567.7봉 => 769봉 => 용산봉 정상
=> 695봉 => 용산골 => 하산완료, 약 4시간 30분 소요(중식, 휴식 포함)
☞ 누구랑 : 안동 오두막산악회원 8명과 함께
☞ 용산봉 산행 및 풍경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