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 제11구간 완주(추풍령-용문산-웅이산-큰재. 2018. 7. 15. 일요일)

☞ 산행지 : 백두대간 제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국수봉)=>큰재

 

☞ 산행일자 및 출발 : 2018. 7. 15. 일요일. 05:30경 안동 출발

 

☞ 누구랑 : 나홀로,,,

 

☞ 산행코스, 거리 & 시간, 날씨

추풍령=>금산=>들기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무좌골산=>용문산=>웅이산(국수봉)=>큰재

- 산행 시작 07:05, 산행 마침 16시 05분

- 거리 19.67km(산행시간 9시간 소요. 알바 30분, 중식, 휴식 시간 포함)

※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관계로 엄청 더웠으며, 산행 내내 땀으로 샤워하는 수준,

준비해 간 식수가 부족하여 미치는 줄 알았음. 다음에는 이런 더위에는 산행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스스로 다짐함. 조망은 거의 없고, 다행이 전구간 그늘이어서 산행하기 좋았음.

 

☞ 산행 개요 등

지난주 북진 마지막 구간인 진부령까지 올라가 보고나니,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해야하지 않겠나

라고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자답,,,보충해야할 곳이 17구간,,,그중에 제일 수월할 것 같은

구간인 11구간 추풍령 => 큰재 구간을 선택해서 폭염에도 불구하고 홀로 산행 하게 되었다.

결과로 치자면 무사히 완주하였으나, 더위와 싸우며, 땀이 번벅이 된 상태로 옷이 담방 땀으로

젖는 등 땀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엇고, 식수부족으로 현기중과 어지럼으로

 인해 위험한 단계에 까지 가는 극한의 산행이었음

그리하여 이 구간은 7시간이면 충분하다던 내 계획이 무려 2시간을 초과하여 9시간 소요됨.

앞으로는 몹시 더운 폭염에는 산행을 자제하리라 스스로 다짐.

아침 05:30경 집 출발, 전날 미리 연락해 둔 추풍령 택시(010-3404-1098. 큰재에서 추풍령까지

요금 23,000원)를 06:30분에 만나서 추풍령까지 타고감. 아저씨 친절한 설명과 사진 촬영까지

도와준다, 감사.

원래 체질상 다른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관계로 처음부터 땀으로 샤워하면서 산행을 진행했다. 사기점고개에서 작점고개까지는 임도를 많이 걸었고, 작점고개에서는 한창 공사중이라,,,

너저분한 분위기, 팔각정에서 간식을 먹고 용문산을 향하여 가는데 얼마나 더운지,,,

이러다 열사병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 용문산 이르렀는데 벌써 식수 1병만 남앗음,

아껴 먹으려다가 어지러움이 와서 아끼지 않고 마셨더니,,,웅이산까지 가는데 엄청 힘들고

 미치는 줄 알앗음. 이러다 비상사태 발생하는 거 아닌지 은근히 걱정도 되고,,

그래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진행하여 그나마 덜 어지럽기는 했지만 진짜 더위먹는 줄 알았음.

웅이산(국수봉) 도착하여 정상에서 한참을 휴식을 취하고 바람도 나름 불어서 조금 체력 보강 된 것

같음,,,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사타구니 쪽으로는 헐어서 걷는 것도 고통으로 인해

엄청 힘든 상황, 그렇다고 마냥 앉아 잇을 수도 없고 아픔을 이겨내면서 걷고 또 걷고,,,

큰재가 얼마나 먼지,,, 대간 구간 중 수월하다고 해서 이 더위에 혼산 도전했는데,,,

이렇게 고생할 줄은,,,천신만고 끝에 16:05경 큰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00ml 생수 1병, 음료수 1병 사서 2병을 후딱 비우고 나니 살 것 같음

지금까지 혼산한 구간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산행이었음.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장거리 산행을 자제해야 겠다는 큰 교훈을 남기고

백두대간 11구간인 추풍령 => 큰재 구간 마무리함.

 

☞ 산행지도 및 사진

 

 

 

 

 

 

 

 

 

 

 

 

 

 

 

 

 

 

 

 

 

 

 

 

 

 

 

 

 

 

 

 

 

 

 

 

 

 

 

 

 

 

 

 

 

 

 

 

 

 

 

 

 

 

 

 

☞ 백두대간 11구간 추풍령 => 큰재 구간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