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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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산행사진들/백두대간 이어걷기

백두대간 이어걷기 제19구간 완주( 하늘재 - 포암산 - 대미산 - 작은차갓재. 2017. 10. 22. 일요일 )

하면된다할수있다 2017. 10. 23. 22:51

☞ 산행지 : 백두대간 19구간 하늘재 - 작은차갓재

 

☞ 산행일자 및 출발 : 2017. 10. 22. 일요일. 06:00경 안동 출발

 

☞ 누구랑 : 나홀로 산행,,,

 

☞ 산행코스, 거리 & 시간, 날씨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꼭두바위봉 => 부리기재

=> 대마산 => 새목재 => 차갓재 => 작은차갓재

산행 시작 07:30, 산행 마침 15시 10분

- 약 21km, 약 7시간 40분 소요. 중식, 휴식, 대미산 - 문수봉 갈림길에서

  눈물샘 찾는데 20분 소요한 시간 포함

- 날씨 : 아주 청명한 가늘날씨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함.  산행하기엔 딱 좋은 날임

 

☞ 산행 개요 등

오늘 걷는 19구간은 지난번 2017년 7월 30일 산생각 회원들과 이화령 - 하늘재 구간 완주 한 후

거의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이어걷기를 하기 위해 다시 왔음.

하늘재에서 포암산을 거쳐 마골치 구간은 몇 번 오르내린 곳이고 하여 잘 알지만

대간을 처음하는 나로서는 마골치 이후 구간은 처녀구간이다.

혼산 하기 위해 많은 블로그와 카페를 찾아서 길을 익힌 후 걷는 구간이라 조금은

수월하기도 했지만 또한 비탐구간이라 부담도 되는 구간이다.

부리기재부터 대미산 구간은 2011년 2월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을 올라

부리기재로 하산한 경험이 있는 구간이다.

혼산 할 때 제일로 염려되는 것이 안전사고이니 만큼 조심 또 조심하여 등로를 잘 살피면서 걸음.

07시 30분경 출발, 대미산 정상에 12시 20분경 도착해서 정상에서 간단히 인증샷하고

 김밥이랑 사과 1개를 먹고 천천히 다시 도착지점을 향해 걸었다.

분명히 대미산과 문수봉 갈림길 중간지점 정도에 지도상에 눈물샘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음. 갈림길에서 다시 뒤로 돌아 대미산 쪽으로 되돌아 오고 하여

20분 정도 눈물샘을 찾았지만 못찾고 포기하고 그대로 진행함.

차갓재까지는 원시림을 연상할 정도로 숲이 우거지고 고사목들이 넘어져 있는 등로지만

부담은 되지 않은 평범한 산행이었음.

차갓재 직전 백두대간 남쪽구간 중간지점을 통과, 차갓재를 지나 작은차갓재에 도착함.

하늘재에서 작은차갓재 오는 동안 등산객을 한명 못만났는데,

작은차갓재 도착하니 황장산 쪽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작은차갓재에 있는 등산 이정표에서 이들에게 인증샷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여 찍은 후 하산,,,

동굴카페를 지나 안생달 주차장에 도착함.

정확히 7시40분 정도 소요됨.

택시를 불렀는데 미터요금을 계산한다고 하여 택시기사 나의 전화 받고 요금 미터기 시작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안생달 주차장에서 하늘재까지 43,000원 정도 나옴,

완전히 택시기사인데 당한 기분,,, 산행 잘하고 택시요금 때문에 기분 억수로 나쁨.

다른 분들 블로그에 보니 안생달에서 하늘재까지 택시 요금 35,000원 이던데,,,

이건 뭐람,,,그래도 뭐 안전한 산행 마친 것을 위안 삼고,,집으로 돌아 옴.

다음 나홀로 대간 이어걷기 구간은 11월 셋째주 주말 백두대간 17구간인 배너미평전 - 백화산

- 이화령 구간 예정인데,,,

준비 잘해서 이번처럼 알바 없이 무사히 마치길 바라며 이번 대간 산행 마침.

 

☞ 산행 사진 등

↓↓↓ 이번 19구간의 최고봉인 대미산임 

↓↓↓ 2011년 대미산에서 나의 모습,,,ㅎ 세월이 참 많이 흘럿네요

 

 

↓↓↓ 하늘재에 대한 설명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고 있는 고갯마루이다.

하늘재는 고대에는 계립령(鷄立嶺) 또는 마목현(麻木峴) 등으로 불리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개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아달라왕 3(156)에 개설됐다.

계립령의 계립(鷄立)은 껍질을 벗긴 삼대를 일컫는 우리말 겨릅을 소리 옮김한 것이다.

겨릅은 곧 겨릅대의 준말이다. 마목(麻木)과 마골(麻骨)은 이 겨릅,

곧 삼대를 뜻 옮김한 한자말로이후 고려시대에는 대원령(大院嶺)(고려사),

조선시대에는 마골점(麻骨岾)(세종실록지리지), 한원령(限院嶺) 이라 불리었다.

하늘재는 관음사가 있었던 문경 관음리 쪽에서 고개를 넘어 미륵사지가 있는 충주 미륵리로 넘어가는

곧 현세의 관음세계에서 내세의 미륵세계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해석하는 이도 있고,

한원령이 혼용되어 한원령~ 한월령~ 한월재~ 하늘재로 전음되어 불려온 것으로 보는 이도 있다.

또한 대원(大院)의 원을 훈독하여 예운담 곧 ''로 읽으면 '한울'로 읽을 수도 있으므로

한울재~ 하늘재로 전음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김윤우)

하늘재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 신라는 일찍이 하늘재를 교두보로 한강으로 진출하였고,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했다.

이처럼 중요한 전략거점이다 보니 하늘재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고 불교문화가 전해진 길목이기도 했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하늘재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시도했으며

고려시대'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몽진할 때도 이 길을 이용했다.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향할 때 피눈물을 머금고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이후 마의태자는 덕주공주와 이별하고,,,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서 머리 삭발하고 중이 되었다고 전하고

마의태자는 계속 지나 소백산 태백산을 지나 금강산으로 들어갓다고 하는데,,,

소백산 국망봉에서 신라땅을 바라보면서 망국의 한을 헤아렷다고하여 국망봉이라 일컬음

그 하늘재에서 인증샷

 

 

 

 

↓↓↓ 산행 출발 5분도 지나기전 만나는 하늘 약수

↓↓↓ 오르다가 잠시 뒤돌아본 풍경,,, 주흘산 관봉이 유난히 튀어 나와 보임 ㅎ 

 

 

 

↓↓↓ 포암산 정상 도착하기 직전 철계단

↓↓↓ 포암산 직전에서 바라다본 월악산과 그 주변 조망들

↓↓↓ 남들보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관계로,,,두눈에 땀방울이,,ㅎㅎㅎ

↓↓↓ 드디어 산행 시작 후 45분만에 포암산 도착

 

 

 

↓↓↓ 아직은 혼자 찍는데 익숙지 안치만,,ㅎ

 

↓↓↓ 포암산

백두대간 주능선에 위치하며 월악산 국립공원 가장 남쪽에 있다. 옛날에는 베바위산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반듯한 암벽이 키처럼 늘어져 있어 거대한 베(무명실) 조각을 이어 붙여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삼으로 꼬아 만든 줄) 즉 지릅(껍질을 벗겨놓은 삼대)같이 보여서 마골산(麻骨山)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계립산(鷄立山)이라 불리기도 한다.포함산은 기암괴석이 웅장한 석산으로 되었는데 남쪽 하늘재에서 바라보면 장관이고 만수계곡에서 바라보면 쌍봉으로 보이지만 문경시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포암산은 베(삼배)를 짜서 널어 놓은 듯 보인다 해서 베바우산이라 하고 마골산, 계림산으로 기록되었으나 현재는 포암산으로 불린다. 

↓↓↓ 포암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월악산,,,

↓↓↓ 월악산을 배경으로

↓↓↓ 전망 좋은 데서 오늘 걸어가야할 능선을 미리 조망해 봄

↓↓↓ 여기는 마골치

포암산 - 만수봉을 여러번 왓지만 이곳을 그냥 지나쳤는데.,,

늘 지나치면서 저기를 넘어서면 어떤 세계가 펼쳐지나,,,늘 생각했는데

오늘에야 비탐구간이지만 그 금도를 넘어,,,걷게 되는 감개 무량하기도 하구,,,

부담도 되고, 겁도 나고,,그러나 오늘 가야할 길이니,,, 

 

 

↓↓↓ 십자 위치 표지가 있는데,,,이곳이 꼭두바위봉인가,,??? 

↓↓↓ 내가 올르고 걸어온 포암산이 눈앞에 보이고,,,

멀리 주흘산 능선이 멋지게 조망,,,

 

↓↓↓ 중간에 보이는 산이 포암산,,,

우측이 주흘산,,죄측이 부봉 쪽이겟지 아마,,,

 

↓↓↓ 조기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1,032봉인가,,,

↓↓↓ 처음 접하는 등로에서 만나는 리본을 보면 마음이 안정 되지요

왜냐,,,내가 정상 코스를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표이니,,,ㅎ

↓↓↓ 포암산과 주흘산은 점점 멀어지는 느낌

 

 

↓↓↓ 널찍한 바위에서 잠시 휴식,,, 하면서,,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잠시 생각해 본다.  

 

 

↓↓↓ 멀어지는 주흘산과 포암산을 뒷배경으로 해서좀 서툴지만 ㅎ

 

 

 

 

↓↓↓ 대미산 직전의 1032번이겟지,,,조기만 넘으면 대미산,,, 

↓↓↓ 잠시 난코스를 만나지만,,. 이정도는 별거 아니지,,,ㅎㅎㅎ 간단히 지나침 ㅋ 

 

 

 

 

↓↓↓ 드디어 도착한 부리기재,,,한번 온 곳이라 마음이 놓임

부리기재 설명

부리기재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충북 제천시 덕산면 용하구곡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이 고개를 넘을려면 짊어진 짐을 내린 후에야 넘을 수 있다는 설과 산의 형새가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 해서 부리기재라 이름하였다

여름산행에 차갓재에서 하늘재까지 상당히 힘든코스라 부리기재에서 들머리, 날머리를 잡는 백두파들이 많다. 

 

↓↓↓ 대미산 정상 직전에 전망 좋은 곳에서,,,

대미산이 나오질 않아,,,하마 정상에 도착하나 싶어 바라보니,,좌측 가까운 봉우리가 대미산,,

바로 앞에 능선은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 올라오는 능선일거임

↓↓↓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대미산,,오늘 산행 구간의 최고봉,,,

대미산 설명

대미산(大美山 1,115m)

충북 제천시 덕산면과 문경시의 문경읍과 동로면 경계를 짓는 대미산은 백두대간 상 육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대미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제천시 덕산면에 수려한 용하구곡을 빚어 한수면에 송계계곡과 함께 월악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조선 영조시대에는 대미산을 대미산(:눈썹먹대눈썹미)으로 산 정상부에 눈썹만큼의 봉우리가 돋아 있어서 검푸른 눈썹의 산으로 기록되었으며 문경의 모든 산은 대미산에서 시작된다 기록되어 있다. 이 산 아래에 여우목과 하늘재는 문경세재가 있기 전 한양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였다.

현재의 大美山은 조선중기 문신학자 퇴계 이황에 의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 정상에서 김밥 한줄과 사과 1개 먹고 허기를 해결하고,,,충분한 휴식 후 다시 출발,,,

 

 

↓↓↓ 반가운 안동시 산악연맹 일일 종주 리본,,,

↓↓↓ 문수봉 갈림길,,,당근 우틀,,,

대미산과 이곳 갈림길 사이에 눈물샘이 분명히 지도상에 있고 다른 분들 블로그에도 있는데,,,

나는 이곳을 아무리 찾아도 못찾음,,,20분 정도 눈물샘을 찾아 헤맴,,,결국 포기하고 진행

 

↓↓↓ 이와 같은 길이 연속으로 이어짐,,크게 부담되지는 않음

 

 

 

 

 

↓↓↓ 요것이 무엇인가 했더니,,,백두대간 남쪽구간 중간지점 표지석,,,이였음

 

 

↓↓↓ 중간 지점에서 인증샷,,,

↓↓↓ 여기에 왠 전봇대,,ㅎ,,,

 

 

↓↓↓ 여기는 차갓재,,, 이전 중간 지점 표지석,,,

 

 

↓↓↓ 차갓재에서 마지막 작은차갓재 도착 직전 마지막 오름,,,

       정말로 최고 힘들었음,,,

↓↓↓ 오늘은 목표지점 작은차갓재,,,등산객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려 얼마나 반갑던지,,,

 

↓↓↓ 반가운 등산객을 만나 인증샷,,부탁하니,,쾌히 들어 주니 더욱 고맙고 ㅎ

 

↓↓↓ 작은차갓재 산행 들머리인 동굴 와인카페,,,

↓↓↓ 황장산 산행 들머리인 안생달에도 가을이 진행되고 있네요,

↓↓↓ 100명산인 황장산 명성이야 익히 알지만,,,들머리에 전국각지의 산악회 리본들이,,ㅎ,

↓↓↓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이 황장산 묏등바위인감,,,설마 아니겟지 ㅎ???

↓↓↓ 오늘 산행의 최종 종착지

 

오늘 19구간을 마침으로서 지난 2017년 7월 2일 저수령 - 죽령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을 산행 한 후

7월 말 18구간인 이화령 - 하늘재 구간,,,걷고,,,

이후 현재까지 25구간인 화방재 - 피재(삼수령) 까지 이어걷기를 연속햇다.

이후 구간은 피재에서 북진 구간은 산맥 산악회 따라서 진행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고

이화령 남쪽 구간은 나홀로 진행해야 할 거 같다, 다행이 함께 할 산우가 잇으면

함께 걷겟지마,,,쉽지 않을 듯,,,

향후,,,2년 정도로 목표 잡아서,,,대간을 종주하는 그날까지 주,,욱 파이팅 햇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재 - 작은차갓재 구간 정리 하면서,,,

쉬지않고 계속 가 보는거야,,,

하면된다  할수있다

권태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