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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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산행사진들/국립공원의 산

꿩의 전설이 서려있는 치악산 종주 산행을 다녀옴( 2016.10.1. 토요일 )

하면된다할수있다 2016. 10. 2. 21:16

산행장소 : 치악산 종주 산행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비로봉(1,288m)

  

산행일시 : 2016101() 05:40 안동 용상동 출발

 

누구랑 : 안동 솔잎산악회원 40명과 함께,,,

 

산행코스 및 거리, 시간

성남리 => 상원사 => 남대봉 => 향로봉 => 곧은치 => 비로봉 => 구룡사

22km, 8시간 소요

오전 08:00 산행시작, 오후 16:00 산행 완료

  

산행 소감 및 날씨 등등

비는 오지 않았으나 흐린 날씨에 조망은 나름 좋았음

치악산을 근 10년만에 찾은 것 같고 늘 치악산 종주를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허락치 않고 일정이 맞지 않아

못하여 오다가 안동 솔잎산악회에서 마침 종주 산행을

한다기에 참석함

치악산 주 능선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소백산 만큼

가슴이 탁 트이는 평원은 없었고 조망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님. 넓게 펼쳐진 소백산을 생각하면 치악산은

종주 산행은 큰 묘미가 없었음

단지 위안을 삼은 것은 치악산에 얽힌 전설이 담긴

상원사 절을 들러 봄 것임

 

치악산 상원사 전설

치악산 상원사에 나오는 동물은 꿩, 구렁이 입니다.

사냥꾼이 치악산을 지나던 중 꿩을 잡아먹는 구렁이를 보고

이를 불쌍히 여겨 활로 쏘아 죽였다 합니다.

밤중에 어떤 숲속의 집에서 자던 그 사냥꾼은 그집 과부가

구렁이로 변해 죽은 구렁이 남편의 원한을 갚으려 하자

사냥꾼이 살려 달라고 애원하게 됩니다.

그 애원에 그 구렁이 아내가 상원사 종소리가 나면 자기

남편이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구렁이에게

감겨 있는 그가 어찌할 수가 없었다 합니다.

그때 어디서 희미하게 상원사 종소리가 두번 들렸다 합니다.

구렁이는 스르르 풀고 어디로 사라졌다 합니다.

날이 새어 그 사냥꾼이 상원사를 찾아가 보니

꿩 두마리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죽어 있더랍니다.

꿩부부가 은혜를 갚기 위해 머리를 종에 부딪친 거지요.

그래서 그 산을 꿩의 전설과 연결 꿩산

즉 치악산(껑 치, 뫼 악, 뫼 산) 이라 하였다 합니다.

  

산행사진들



































































↓↓↓↓↓ 여기서 부터는 산행하면서 함께한 회원 카메라에 잡힌 내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