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소개 : 지리산 바래봉(1,165m. 전남 남원 운봉)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소백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쭉 명산인 바래봉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 집중적으로 찾는다.
5월중에서도 5월 중순이 철쭉산행의 최적기이다. 지리산의 수백 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과거에는)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해 최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지만,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을 더 쳐준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바래봉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 산행일시 및 출발 : 2012. 5. 20(일). 안동시청 앞 06:00출발
◉ 산행코스 및 소요 시간
정령치 => 고리봉 => 세걸산 => 세동치 => 부운치 => 팔랑치(철쭉군락지) => 갈림길
=> 바래봉정상 => 용산리주차장
(도상거리 13km, 중식시간포함 약 6:00 소요 )
※ 철쭉 축제가 있는 관계로 등산객이 워낙 많아서 앞으로 전진이 늦어 시간이 더 소요됨
◉ 누구랑 : 안동산을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34명과 함께,,,
◉ 날씨 및 특기할 만한 사항
- 아주 맑은 날씨였지만 기온은 높아 땀을 무지 많이 흘렸음 무더운 여름와도 같았음
- 철쭉 축제기간이라서인지 아주 많은 등산객이 몰려서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들었고 피곤한 산행이었음
- 바라봉 철쭉 특히 팔랑치 철쭉군락에 철쭉이 만개하여 온산이 불타고 있었음
- 2006년도 지리산 무박종주 갔다가 태풍으로 인하여 노고단까지만 올라서서 입산통제로 지리산 종주는
포기하고 이번 산행지였던 정령치 => 바래봉 다녀온 후 6년만에 다시 찾은 두번째 산행이었음
◉정령치 => 바래봉 풍경 및 산행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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