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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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 산행사진들/안동근교 산행, 야간산행, 기타 자료

광복절 오후 비를 맞으면서 오른 천등산(2008.8.15.금요일)

하면된다할수있다 2008. 8. 15. 19:36

천등산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에 있는 산. 높이는 574m이다. 안동시의 진산(鎭山)인 학가산(鶴駕山:870m)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안동시에서 서북쪽으로 16㎞ 떨어져 있다. 예전에는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신라 문무왕 때 천상의 선녀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능인(能仁) 대사의 도력에 감복하여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주었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천등산으로 바뀌었다.

그다지 높지 않지만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풍수지리상 명당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왔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학가산, 북쪽으로 소백산 연봉, 남동쪽으로 낙동강이 보인다. 정상 아래에 의상(義湘)이 젊었을 때 수도한 천등굴이 있었다고 하는데 폐쇄되었다. 정상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길이 7∼8m, 천장 높이 3∼4m인 화강암 동굴이 있는데, 안에는 어린 동자를 거느리고 호랑이를 탄 산신상과 산삼을 든 산신상이 있다..산행은 봉정사(鳳停寺)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영산암을 거쳐 정상에 이른 후 능선길을 따라 개목사에 도착하는 코스가 주를 이루며, 시간도 3시간이면 충분하여 가족산행에 알맞다. 학가산까지 연계하여 산행하기도 한다.

남쪽 기슭에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봉정사가 있는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보물 제55호인 대웅전,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과 고려시대의 3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182) 등이 있다. 의상이 창건한 개목사도 이 산에 있는데, 개목사 원통전은 보물 제242호이다. 이곳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과 귀여운 아기동자의 성장영화인 《동승(童僧)》(2002)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계곡에는 퇴계 이황이 봉정사에 묵을 때 자주 나가 쉬었다는 명옥대(鳴玉臺:경북문화재자료 174)가 있다.

 

입구 주차장에 있는 천등산 등산 안내도

관음굴에서 내려다본 봉정사 전경 

 관음굴에서 본 주차장과 주변 마을 전경

천등산 정상에 있는 천등산 유래 안내판 

 정상에서 개목사와 천등굴 이정표

 천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안동의 진산 학가산의 모습,,,흐리고 비가 조금 내려서 그리고 구름에 가리워 잘 않보이내요. 맑은날은 정상인 국사봉과 송신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능인대사가 수도 했다는 천등굴 

하산길에 잠시 들른 개목사,,,맹인의 눈을 뜨게 했다는 유래가 있어 개목사라 칭했다는 군요 

 

 하산 완료 후 봉정사 영산암을 둘러 봄

 봉정사 전경들

 

봉정사 극락전 설명 ,,,안내문 

우리 시대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죠,,,봉정사 극락전입니다. 국보 15호 입니다. 

 

 

녹음으로 우거진 봉정사의 입구,,, 

천등산 봉정사 일주문이네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일주문 앞에서 한 캇,,,,기념으로 

아주 오랜만에 늘 가까이에 있는 천등산을 우중  산행을 하고 ,,,봉정사의 곳곳을 자세히 둘러 보았습니다.   또한 내일 토요일 저녁 안동 시청에서 밤 10시에 출발하여 지리산 무박 종주 떠나기전 체력을 점검

해 보는 기회도 되었고, 15시간의 지리산 종주가 그리 순탄한 산행은 아닐꺼라는 예상을 해 보면서

체력과 다리, 무릎은 이상없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